월 200만원 이상 노령연금을 타는 수급자가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최고액 수급자는 월 283만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뉴스1· 국민연금공단의 '2024년 1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수급자들의 월평균 수급액은 64만3377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1월의 61만7603원보다 2만5774원이 늘었다.
노령연금 전체 수급자(546만4673명) 중 374만5084명(68.5%)은 월 60만 원 미만을 수령했다.
60만원 미만의 월 수급 금액별 비율을 보면 ▲20만 원 미만은 59만4660명(10.9%) ▲20만~40만 원 미만은 201만8783명(36.9%) ▲40만~60만 원 미만은 113만1641명(20.7%) 이었다.
월 200만원 이상의 노령연금을 받는 수급자는 3만1829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1월(1만5290명) 대비 2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월 100만원~200만원 수급 금액별 비율은 ▲100만~130만 원 미만 34만2493명(6%) ▲130만~160만 원 미만 20만5046명(4%) ▲160만~200만 원 미만은 15만6934명(3%) 등이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3만1310명으로 98%를 차지했고 여자는 519명이었다.
월 100만 원 이상 수급자 수는 전체 수급자의 13%인 73만6302명이며 남자는 70만5445명, 여자는 3만857명이다.
월 최고 국민연금 수급액은 1년 전(266만4660원)보다 17만1960원 증가한 283만6620원이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