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전국에 7만9733가구(주상복합 포함)의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도 10곳으로 모두 1만744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6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전국 176곳에서 7만9733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물량을 단지 종류별로 보면 아파트가 6만4579가구, 주상복합 9343가구, 임대 4527가구, 타운하우스 등 기타 물량이 1284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만9341가구로 가장 많이 공급되고 인천 7966가구, 부산 6823가구, 경남 6709가구, 울산 6042가구, 경북 5670가구, 충남 5537가구 순이었다. 반면 서울(552가구)과 대전(326가구)은 최소 물량이 분양될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의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물량으로는 지난해 10월 분양을 마친 인천 남동구의 한화건설 에코메트로 1차(2920가구)에 이어 에코메트로 2차 4226가구가 선보인다. 34~75평형대의 중대형 물량이다.
또 삼성물산이 용인 동천동에 2394가구를 공급하고 이 가운데 21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20~100평형대인 이 분양 물량은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수도권 청약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오산시에 대림산업이 28~60평짜리 1670가구, 파주시 교하읍에 대한주택공사가 21~34평형 1062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인천 송도새도시에는 GS건설이 짓는 34~113평형대 송도자이하버뷰 106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sjgim@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