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석 아내 박선영 씨가 눈물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8월 28일 전파를 탄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김한석 아내 박선영 씨가 출연했다
그는 김한석 씨 수술 당시를 떠올렸다.
박선영 씨는 "(수술 전) 한석 씨가 되게 이상하더라. 말도 잘 못하고 발음도 이상하고 옷을 잘 못 입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말도 신어야 되는데 그런 걸 못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석 씨가 저더러 가도 된다고 하는데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김한석이) 너무 불쌍했다. 인생이"라며 "얘기를 해보면 우리 학창 시절부터 누려야하는 즐거움을 모르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모님과 여행, 대학교 때 친구들과 수다 떠는 그런 걸 하나도 모르더라"고 전했다.
박선영 씨는 "사회적 질타를 받으면서 그걸 이겨나가야 하는 삶들이 중간중간 나오는 걸 보면 저는 아주 김한석이라는 사람의 인생이 너무 불쌍했다"고 알렸다
그는 "즐거움이 뭔지 알게 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소영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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