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1342.63p... 원달러 환율 5.5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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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1342.63p... 원달러 환율 5.5원 ↓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4.14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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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340선을 되찾았다.

뉴욕증시가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신청 우려 부각에도 불구하고 대형 은행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일어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단기 급등 부담과 추가 상승 기대감이 엇갈리며 장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는 눈치 보기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3000억원 이상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에도 불구하고 오후 들어 개인의 매수세가 강화됐고, 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50원 내린 1323.5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4.37포인트(0.33%) 오른 1342.6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9억2435만주와 8조2028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KB금융이 올랐고, 삼성전자와 KT가 내렸다. KT&G는 2010년도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3.6% 떨어졌다..

미국 대형 금융기관인 골드만삭스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기업은행과 외환은행이 1~2% 이상 올랐고,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지주가 1~2% 오르는 등 일부 금융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고려아연과 만호제강, 휴스틸이 4~11% 상승하는 등 철강금속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STX조선이 2~3% 오르는 등 신규 수주 기대감이 작용한 조선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1.45포인트(0.29%) 오른 508.68포인트로 마감해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했지만 개인이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업종별로는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통신서비스업과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IT부품, 의료정밀기기, 운송, 금융업 등이 올랐고,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종이목재업 등이 내렸다.

SK브로드밴드가 SK텔레콤의 SK네트웍스 네트워크 부문 현물 출자에 대한 기대감으로 14.0% 올랐고, 키움증권과 동서, CJ홈쇼핑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서울반도체, 태웅,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태광, 평산이 하락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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