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진보신당, 울산북 후보단일화 최종 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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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진보신당, 울산북 후보단일화 최종 담판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9.04.15 11: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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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치러지는 울산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진보진영의 '대표 선수'로 나설 민주노동당-진보신당 간 후보 단일화 협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두 당 대표가 전격 회동하기로 해 주목된다.

민노당 강기갑,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15일 오후 6시 국회 또는 제3의 장소에서 만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최종 담판에 나설 예정이다. 후보 등록 마감일까지 넘기며 막판까지 몰린 두 사람이 이날 협상에서 타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회담은 노회찬 대표가 성명 발표를 통해 대표회담을 제안했고, 강기갑 대표가 이에 응답하면서 이뤄지는 것이다.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오늘 대표회동에서는 민주노총 총투표는 반드시 성사되어야 한다는 것과 후보 등록 이후에라도 후보 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강기갑 대표의 강력한 의지를 노회찬 대표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은 "후보 등록 전 단일화 협상을 마무리하자는 게 우리의 입장이었다"며 "새로운 단일화 방안이 무엇이 있을지 충분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기가 문제이지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저녁 <문화방송>(MBC)이 4.29 재보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민노당-진보신당 후보 단일화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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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철 2009-04-15 12:50:04
민노총 총투표는 민노당이 유리할 것이고
그러니 진보신당은 가능하면 여론조사 비중을 늘리기르 바라는 것이겠지.
아무래도 진보신당 조승수후보엑 좀 유리하게 돌아가는4것 같다.
한나라당 후보를 꺾을려면 조금이라도 선호도가 높은 사람이 돼야지.
민노당 김창현 후보는 잘 모르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