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대생, 결국 전남 여수서 발견... "남친 왜 주기도문을?"
상태바
실종 여대생, 결국 전남 여수서 발견... "남친 왜 주기도문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6.09.22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에서 집을 나가 열흘 넘게 연락이 두절됐던 대학생 박아무개 양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다행히도 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서부경찰서는 22일, 지난 12일 집을 나간 박양이 전남 여수에서 무사히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박양은 함께 사라진 것으로 추정됐던 남자친구와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친구를 경찰이 접촉을 하려고 어디에 있는지 전화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남자친구가 처음에 전화를 받았지만 엉뚱한 소리를 한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이날 YTN보도에 의하면 경찰은 원래 전화를 하게 되면 '당신 누구죠'라고 묻고 그다음에 본인의 관등성명을 댄다. 하지만 '경찰'이라고 말하자 바로 엉뚱하게 주기도문을 외우고 전화를 끊어버렸다는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22일) 오전 박양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박 양과 함께 있으니 조만간 경찰서로 가겠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경찰은 박 양의 남자친구가 전화를 건 공중전화를 위치 추적했다

이 결과 전남 여수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신변에 이상은 없는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렸다

이어 "신병을 확보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여수로 이동중"이라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