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촉구 결의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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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촉구 결의안 발의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6.09.2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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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새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 사퇴촉구 결의안(징계안)을 발의했다.

정진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의원 129명은 27일 김재수 농림부 장관 해임건의안 국회 본회의 처리 관련해 정세균 의장 징계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24일 제346회 국회(정기회) 제9차 본회의에서 국무위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해임건의안의 상정과 표결과정에서 중립적이고 공정한 의사진행을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편파적인 의사진행으로 중립의무를 어겼을 뿐만 아니라 국회법을 위반한 의사진행으로 의회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헌정질서를 유린했다"고 징계안 제출 이유를 밝혔다.

또 "국회의장은 국회의 수장으로서 국회를 대표하고 의회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 하지만 개회사에서부터 국무위원(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해임건의안 처리 과정까지 정세균 국회의장이 보여준 모든 반민주적 의식, 발언, 행태는 국회의장 스스로 국회의 권위를 실추시키고 의회민주주의 질서를 짓밟은 헌정사에 부끄러운 만행"이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따라서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만이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수호하고 파괴된 의회민주주의를 회복하여 현 안보와 민생위기를 구하는 국회 본연의 역할을 다 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지난 26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새누리당은 국정감사 등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날부터 시작된 20대 국회 첫 국정감사는 이틀째 파행되고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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