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12일차 국감... 법조비리·백남기씨 사인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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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12일차 국감... 법조비리·백남기씨 사인 쟁점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0.11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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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교문위 등 77개 기관 감사... 서울대 백선하·이윤성 교수 교문위 증인 출석 예정
▲ 국회는 11일 법사위·정무위·교문위 등 12개 상임위별로 77개 기관을 상대로 열 이틀째 국정감사 일정을 이어간다. 법조비리, 세월호 보도, 백남기 농민 사인 등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국회는 11일 열 이틀째 국정감사 일정을 이어간다.

법사위·정무위·교문위·국토위 등 12개 상임위별로 77개 기관에 대한 이날 국감에서는 법조비리, 세월호 보도, 백남기 농민 사인 등을 둘러싸고 여야의 공방이 예상된다.

법사위의 부산고등법원 및 부산고등검찰청 등에 대한 국감에선 법조비리 관련해 현직 판검사 비리 및 법조 브로커 로비 의혹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사법개혁 관련 법조계 전관예우 근절도 관심사다.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 감사는 공정위 산하기관 임원 임용 과정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한 의원들의 추궁이 예상된다.

국회에서 열리는 미방위의 KBS에 대한 국감에선 세월호 참사 보도 관련 적절성 여부를 둘러싸고 야당 의원들의 거센 질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등에 대한 교문위 국감에선 대학구조개혁과 국립대 총장 임용, 대학입시 개선, 대학 등록금 부담 경감 등이 주로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날 국회에서 진행되는 교문위 국감에는 백남기 농민 사인 논란과 관련해 백선하 서울대병원 교수와 이윤성 서울대의대 교수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농해수위는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8개 기관 국감에서 노량진수산시장 정상화 대책과 어민 지원 대책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서울시에 대한 국토위 국감에선 서울역 앞 고가도로 공원화 논란과 관련해 여당 의원들이 부작용 및 문제점을 부각하며 박원순 시장을 강하게 압박할 걸로 보인다.

이날 국정감사는 6개 정무위·기재위 등 6개 상임위는 국회에서 국방위·복지위 등 나머지 6개 상임위는 현지 감사를 벌인다. 외통위는 주아랍에미리트대사관에서 현지 재외공관 감사에 나선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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