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혜 출판사 쪽, SNS 논란에 단행본 폐지... 무슨 일이?
상태바
이자혜 출판사 쪽, SNS 논란에 단행본 폐지... 무슨 일이?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6.10.19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웹툰작가 이자혜 씨 소식이 알려졌다.

그의 작품을 출간하고 있는 출판사 쪽이 작가와의 계약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출판사 유어마인드의 이로 대표는 19일 트위터에 '이자혜 작가 관련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에 따르면 "이자혜 작가의 단행본 '미지의 세계 3'의 예약판매를 취소하며, 기존에 판매 중인 1,2권의 재고를 회수 및 폐기처분하겠다"고 알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출판사 쪽은 "그간 편집자이면서 독자의 입장에서 '미지의 세계'에 자전적인 요소가 있다고 해도 허구의 세계관 속에 등장인물들과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하며 설정하고 있다고, 그 점이 이 만화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왔다"라고 알렸다

또한 "그러나 이 만화가 읽히는 것이 피해자에게 반복적이고 추가적인 가해가 될 수 있는 점을 알았다"고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어떤 조치도 피해자가 느꼈을 공포와 트라우마를 위로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알렸다.

또한 "먼저 최선의 조치를 하고 이후에 유사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피해자의 결단과 용기에 지지를 더한다"고 설명했다.
 
이자혜 작가의 '미지의 세계'는 현재 예약판매중인 3권의 주문이 전량 취소되고, 환불조치가 이루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