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평과 부천도 헷갈리는 사람이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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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평과 부천도 헷갈리는 사람이 후보?"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9.04.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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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은혜 부대변인은 17일 "부평과 부천도 헷갈리는 사람이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에 후보로 나서느냐"며 한나라당 후보를 비판했다.

오는 29일 치러지는 인천 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한 이재훈 후보가 지난 13일 "GM대우 부천경제 살리기를 실현할 수 있는... "이라며 선거가 실시되는 지역이 '부평인지 부천인지' 알 수 없는 선거자료를 배포했다는 것이다.

유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어안이 벙벙하다"며 "부평과 부천을 헷갈릴 정도로 아무런 준비 없이 나선 낙하산 후보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명조차도 오락가락하는 후보를 부평 지역 유권자들이 어떻게 믿고 지역 경제를 맡길 수 있겠냐"며 "단순한 실수였다고 해도 그 안이함을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13일 이재훈 후보 쪽이 기자들에게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도 부평이 '부천'으로 잘 못 표기돼 있었다.

유 부대변인은 이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금, 이재훈 후보는 '부천'에 가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지는 않을지 걱정스럽다"고 꼬집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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