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강원도서 프로보노데이 실시... 농촌봉사로 상생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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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강원도서 프로보노데이 실시... 농촌봉사로 상생 실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6.10.2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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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마사회 임직원들이 27일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구성포1리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3차 프로보노데이 하나로 실시된 이날 행사에서 마사회 임직원들은 농촌봉사로 도농 상생을 실천했다. (자료=한국마사회)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한국마사회가 27일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제3차 프로보노데이'를 실시했다.

이번 3차 프로보노데이는 전국 9개 자매결연 농어촌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는 행사로 도농 상생을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새롭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구성포1리 마을회관에서는 40여 명의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마사회 임직원들이 함께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마사회 경영지원본부 소속 임직원 70여 명과 현명관 회장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자매결연을 통해 마사회는 워크숍, 휴양, 주말농장 등의 공간을 제공받고 구성포1리는 수확기 농산물을 렛츠런파크 서울 특판장에서 직거래를 할 수 있다.

또한 농번기 철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구성포1리 김학중 이장은 "말(馬)이 인간생활에 기쁨을 주는 동물이듯 말산업의 대표기업인 한국마사회와 자매결연을 맺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먼 이웃이 아닌 가까운 형으로서 농촌 사랑을 실현해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결연식이 끝난 뒤 마사회 임직원은 농산물 수확철을 맞아 구기자를 따고 깨를 터는 등의 농가에 힘을 보탰다. 또한 수확이 끝난 비닐하우스의 작물들을 정리하며 적막한 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현명관 마사회 회장은 "형식적이지 않은 더욱 더 협력적인 자세로 농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며 "말산업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고 마사회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성껏 모시겠다"고 도농 상생의 의지를 밝혔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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