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 대통령, 더 버틴다면 파국 맞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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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박 대통령, 더 버틴다면 파국 맞이할 것"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1.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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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12일 백만 촛불 민심을 언급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빨리 결단할 것을 요구했다. 12일 밤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가한 문 전 대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12일 백만 촛불 민심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빨리 결단하라고 압박했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 오늘 전국에서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선 수백만 국민들의 목소리, 또 국민들의 절박한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하루빨리 답을 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에게 시간이 얼마 없다"고 재촉했다.

이어 "그렇지 않는다면 질서있는 퇴진 마저 어려워지지고 우리 국정은 파국에 빠져들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마지막 남은 애국심이 있다면 그리고 박근혜대통령이 조금이라도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신다면 하루빨리 국민들 요구에 답을 해야 한다"며 "만약 그렇지 않는다면 저와 우리 당은 부득이 국민들과 함께 거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퇴진 투쟁에 나설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3차 촛불집회에 참가해 밤 10시20분까지 자리를 지켰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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