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황금연휴 해외여행 목적지는 '한국'
상태바
일본 황금연휴 해외여행 목적지는 '한국'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9.04.20 13: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25일부터 시작되는 일본의 올해 황금연휴(4.25~5.10)를 맞아 한국을 찾는 해외 여행객이 가장 많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는 20일 일본의 최대 여행 특수 시즌인 황금연휴(골든위크) 기간 동안 9만800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방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2.4% 증가한 수치다.

일본 최대 여행사 JTB가 지난 3월 4일부터 16일까지 현지 200여 개 지점을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골든위크 기간 중 1박 이상의 여행여부를 조사한 결과, 50만명이 해외로 출국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9.6%인 9만8000명이 한국을 여행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한국은 경쟁국을 제치고 최고의 일본인 해외여행자 수 증가율 기록(32.4%)을 세우는 동시에 최대의 해외 여행 목적지(1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별 여행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일본 대형 여행사 HIS의 자체 조사결과도 골든위크 기간 중 한국 상품의 판매 실적은 전년 대비 88%나 폭증했다. 전체 해외 여행 상품 판매 실적 평균 증가율인 26%에와 견줘 3배 이상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일본의 올해 골든위크는 최소 5일에서 개별 휴가 취득시 최장 16일 간의 연휴가 가능하게 되고, 5월 2일과 4월 29일에 가장 많은 일본인이 해외로 출국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공사 권병전 일본팀장은 "작년 하반기부터 일본인 관광객의 방한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요미우리 신문 등 주요 매체에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인 배용준씨를 모델로 하는 고품격 광고를 실시하는 등 일본 현지 언론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향후 부산, 제주도 등 국내 지자체 및 관광업계와의 공동 프로모션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