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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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즉각 중단 촉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1.2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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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1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강행은 들불처럼 번지는 민심을 폭발시킬 것"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민주당이 박근혜 정부가 밀어붙이고 있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강행 방침에 강력히 반발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국방부는 국정 마비의 혼란한 정국을 틈타 속전속결로 처리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오는 22일 국무회의에 상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1일 논평을 내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은 우리나라의 군사정보를 군사적 팽창을 모색하는 일본에 고스란히 넘겨주게 된다는 점에서 매국적 협정"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을 통해 외국에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려는 것이라면 국가안보를 위기에 빠뜨리는 불장난"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번 국무회의는 유일호 경제부총리가 주재할 예정이다.

윤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대통령이 국가안보와 직결된 중대한 협정을 처리하면서 숨어서 서명하겠다니 협정 강행에 따른 국민의 분노를 조금이라도 피해보려는 비겁한 꼼수가 아닐 수 없다"며 "어떤 식이 되었건 박 대통령이 협정의 최종 서명을 강행한다면 국정을 무너뜨린 것도 부족해 국가 안보를 팔아먹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윤 대변인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의 강행은 들불처럼 번진 민심을 활화산처럼 폭발시킬 것임을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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