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주미 깆] 국민의당이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실상 12월 2일 탄핵안 국회 표결을 거부했다.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1일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민주당은 2일 처리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어 발의돼도 통과는 될 수 없다"며 "탄핵은 '발의'가 목적이 아니라 탄핵 '가결'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당 주장대로 만일 오늘 탄핵안을 발의 했다가 부결되면 민주당은 어떻게 책임
질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정치 공세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야3당 대표는 잠시후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다시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 본회의는 오후 3시에 예정돼 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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