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의원 "대통령은 국회 탄핵 가결 즉시 하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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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의원 "대통령은 국회 탄핵 가결 즉시 하야해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6.12.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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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 민주당 국회의원은 5일 "대통령은 국회 탄핵 가결 즉시 하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황희 민주당 국회의원은 5일 "오는 9일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하면 즉시 하야하는 것이 3차 담화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1월 29일 3차 대국민담화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국회에서 결정하면 그대로 따르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어 "박 대통령이 3차 담화에서 그렇게 약속힌 만큼 9일 국회에서 탄핵이 가결되면 그 즉시 하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황 의원은 "지난주 232만 촛불 민심에 따라 국회는 하나의 흐트러짐 없이 탄핵 가결을 위해 달려갈 것"이라며 "탄핵소추안이 가결된다면 재적 국회의원 2/3가 대통령의 탄핵을 찬성하는 것으로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행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의 의사결정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에 탄핵안 가결과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국회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한 약속을 즉시 이행하고 헌법재판소라는 시간의 담 뒤에 숨지 말고 당장 청와대를 나와 특검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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