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3포인트 오른 1991.8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가 4분기에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신한지주는 내년 2월에 최고경영자가 교체되면서 새로운 경영전략에 대한 기대감에 4%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최근에 발표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며 177만원 선에서 거래됐다.
SK하이닉스도 D램 수요 강세로 인해 4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1% 미만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반면 S-Oil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3%대의 낙폭을 기록했고 한국전력, SK, KT&G 등도 1%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네이버, 삼성생명, 기아차, LG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2.83포인트 하락한 578.52포인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한미약품이 1조원대로 수출한 신약의 임상시험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10% 이상 급락하면서 제약바이오주가 동반 하락세를 보여 셀트리온,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파라다이스, 휴젤, 제넥신 등이 0~4%대의 낙폭을 나타냈다.
신라젠은 상장 이후 계속 약세 흐름을 보이면서 이날은 7% 이상 떨어지며 장을 마쳤다.
반면 CJ E&M은 5% 넘게 상승했고, SK머티리얼즈, GS홈쇼핑, 컴투스, 포스코 ICT 등도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3.50원 내린 1167.9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