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장시호에 "제가 미우시죠?... 인간적으로는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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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장시호에 "제가 미우시죠?... 인간적으로는 미안"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6.12.08 0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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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장시호 청문회 대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오후에 속개된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가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는 애초 건강상의 이유로 청문회 출석을 거부했었다

그는 이후 동행명령장을 받고서야 오후 3시 반쯤 청문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안민석 의원이 장시호 씨에게 "장시호 증인, 제가 미우시죠?"라고 질문했다

이 질문에 장시호 씨는 곧바로 "네"라고 답했다.
 
안민석 의원은 미소를 지으며 "인간적으로는 미안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전달했다

또한 장시호 씨는 "괜찮습니다"라고 답했다.

안민석 의원이 "하지만 이 사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장시호 씨가 이모를 잘못 만난 운명이라고 생각하십시오. 개인적으로는 저를 미워하지 마십시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시호 씨는 "꼭 뵙고 싶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안민석 의원은 "저도 이렇게 만난 것, 대면하게 되어서 인간적으로는 미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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