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북한이 살 길은 핵과 미사일 포기하는 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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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북한이 살 길은 핵과 미사일 포기하는 길 뿐"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01.02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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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정권에 엄중 경고...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김정은정권 앞날 예측할 수 없을 것"
▲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2일 북한 김정은 정권을 향해 "추가로 핵이나 미사일 실험을 감행한다면 정권의 앞날은 예측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2일 "북한이 살 길은 오로지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고 이제까지 한국 및 국제사회와 약속한 모든 합의를 이행하는 길 뿐"이라고 김정은 정권에 엄중 경고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성명을 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전날 신년사를 언급하며 "북한의 도발적이고 호전적인 자세는 한반도 평화에 대단히 심각한 위협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에서 ICBM 개발이 마무리 단계라며 세계를 위협하고 연례적이고 방어적인 한미연합군사훈련에도 시비를 걸었다. 게다가 선제공격까지 운운하며 한반도를 긴장과 불안으로 몰고 가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

문 전 대표는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매달린다면 김정은 정권은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다시 한번 경고했다.

핵과 경제를 모두 가질 수 없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추가로 핵이나 미사일 실험을 감행한다면 김정은 정권의 앞날은 예측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전 대표는 "특히 올해 우리 정국의 변화기를 틈타 과거처럼 불순한 의도로 허튼 짓을 하려 한다면 우리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김정은 정권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거듭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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