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8만명 중 나의 연봉순위는(?)... 연봉탐색기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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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8만명 중 나의 연봉순위는(?)... 연봉탐색기 등장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7.01.0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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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개 구간 연봉데이터 기반으로 탄생... 연봉순위·실수령액·공제액 등 9가지 제공
▲ 연봉만 입력하면 연봉순위 실수령액, 공제액, 세테크 팁 등 9가지를 알려주는 연봉탐색기가 등장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연봉탐색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연말정산 실제 데이타를 기반으로 내 연봉 순위를 정확히 알려주는 서비스가 선보였다.

연봉 순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내는 세금과 실수령액, 절세비율, 연봉에 맞는 각종 세테크 팁까지 제공해 합리적인 지출계획을 세우려는 직장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

한국납세자연맹은 4일 "근로소득자 1668만명 중에서 나의 연봉 순위와 절세비율 등 연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연봉탐색기를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연봉탐색기의 분석값과 연봉 순위에 사용된 데이터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나온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 1668만명에 대한 290구간 자료다. 오차범위가 최대 ±0.8%로 정확도가 아주 높다.

연봉탐색기는 근로자 본인의 연봉을 입력하면 연봉 순위는 물론 여기에 입력된 연봉데이타를 근거로 세금 등을 제외한 연봉의 실수령액과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의 분포 및 금액을 분석해 준다.

또 내 연봉이 100만원 인상됐다고 가정했을 때 실제 나의 몫과 국가가 가져가는 몫이 얼마인
지 알려준다.

특히 연봉탐색기는 본인의 절세비율을 계산해 줌으로써 소득공제가 늘어나면 환급액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또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나의 연봉은 얼마인지 계산해 준다.

이에 더해 연말정산을 꼼꼼하게 챙길 수 있도록 연봉에 맞는 신용카드와 기부금, 의료비에 대한 공제한도와 세테크 팁을 제공해 준다.

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은 "연봉탐색기는 연초, 자신의 올해 연봉에서 실수령 예상액을 확인해 합리적인 소비지출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연봉 협상을 앞둔 근로자는 회사가 제시한 연봉 인상액 중에서 국가의 몫을 뺀 나의 몫을 숫자로 제시함으로써 연봉 협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에게는 연봉에 맞는 세테크 팁을 통해 올해 환급액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납세자연맹이 입수한 290개 구간의 상세한 연봉데이타는 연맹이 주도했던 연말정산 검증 검증 운동의 큰 성과중 하나"라며 "우리 국민들이 자기가 낸 세금의 총액을 정확히 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납세자 권리의식과 세금 낭비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연봉탐색기 바로가기

최우성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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