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박사모의 문재인 공격은 촛불정신에 대한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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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박사모의 문재인 공격은 촛불정신에 대한 테러"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01.0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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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서울시장은 일부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들의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에 대한 공격을 촛불정신에 대한 테러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단체 회원들이 지난 8일 구미를 방문한 야권의 유력한 대권주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를 공격한 데 대해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며 촛불정신에 대한 테러"라며 사법당국의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야권의 대권주자인 박 시장은 이날 밤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렇게 말하고 "진상규명을 통해 책임자 처벌과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성이 틀림이 아닌 다름으로 함께하는 대한민국이 국민권력시대의 출발"이라며 "의견이 다르다고 하여 폭력을 행사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으며 다양성을 억압하는 어떠한 폭력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폭력과 폭언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문재인 전 대표와 일행에 격려와 위로, 연대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 전 대표는 이날 구미시청 앞에서 박사모, 박대모 등 박근혜 대통령 지지단체 수백명에게 둘러싸여 20여 분 간 강력한 공격을 받았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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