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지지율 26.8%로 상승... 반기문, 21.5%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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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지지율 26.8%로 상승... 반기문, 21.5%로 내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01.09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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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반등, 안철수 내림세... 민주 37.6%, 신당 13.4%, 새누리 12.2%, 국민 10.9%, 정의 5.3%
▲ 여야 19대 대선주자 지지도(1월 1주차 주간집계). 민주당 소속 대권주자들의 지지율이 일제히 상승한 반면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내림세를 보였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 1월 1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 소속 대권주자들의 지지율이 일제히 상승했다.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으로 상승하며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1위를 기록했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은 최근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2위를 기록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4주 만에 소폭 반등하며 7주 연속 3위를 유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호남에서 4위로 밀려나며 3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차기대선 6자 정당후보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가 지난주 대비 3.7%포인트 오른 32.6%로 1위를 유지했다. 반기문 무소속 후보는 1.4%포인트 오른 22.7%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3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6%포인트 오른 10.4%, 4위 황교안 새누리당 후보가 1.8%포인트 하락한 7.2%였다. 5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0.4%포인트 상승한 5.3%, 6위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4%포인트 오른 2.6%로 집계됐다. '없음/잘모름'은 6.7%포인트 감소한 19.2%.

정당지지도(바른정당 포함 잠재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이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대
통령 관련 부정적 보도가 급증하면서 30%대 중후반으로 상승,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기록했
다.

바른정당(전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탈당·창당추진 컨벤션 효과'가 약화되며 내렸으나 2위를 유지했다. 인적청산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새누리당은 3위를 기록했다.

'자강론'과 '연대론' 논쟁으로 부딪치고 있는 국민의당 또한 지난 2일 일간집계에서 5개월여 만
에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약세가 이어졌다. 반면 정의당은 소폭 오른 걸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최근 국민 2525명(무선 90%, 유선 10%)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1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9일 이렇게 발표했다.

먼저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8%포인트 오
른 26.8%로 반기문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고 2주 만에 1위 자리를 회복했다. 특검과 탄핵 정국을 거치며 7개월여 만에 20%대 초반 박스권에서 벗어났다.

문 전 대표는 주로 부산·경남·울산(PK)와 경기·인천, 40대 이상, 바른정당 지지층과 무당층, 진보층을 중심으로 상승, 대구·경북(TK)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선두로 나섰다.

귀국 일정을 앞당겨 본격 대권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도된 반기문 전 총장은 '23만 달러 금품수수 의혹' 관련 보도가 지속되며 2.0%포인트 내린 21.5%를 기록했다.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하고 문재인 전 대표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지며 2위로 내려 앉았다.

반 전 총장은 충청권과 PK, 경기·인천, 50대와 40대, 새누리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 등에서 지지층이 이탈하며 지지율이 주로 하락했다. 반면 호남과 바른정당 지지층, 무당층에선 결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대선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0.8%포인트 오른 12.0%로 3주간 지속됐던 내림세를 멈추고 4주 만에 반등하며 7주 연속 3위를 유지했다.

이 시장은 호남과 TK, 경기·인천, 30대와 50대, 민주당 지지층, 진보층에서 주로 오른 반면 충청권과 PK, 40대, 정의당과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내렸다. 정의당 지지층(문 23.7%, 이 25.0%)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를 제치고 3주 연속 선두를 지키고 있는 걸로 조사됐다.

'반·안 연대론'을 열어놓으면서도 '자강론'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전 대표는 1.0%포인트 내린 6.5%로 3주 연속 내림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안 전 대표는 호남과 서울, 50대 이상,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무당층, 진보층과 보수층
에서 주로 하락했다. 호남(문 31.4%> 이 17.1%> 반 14.0%> 안철수 10.4%)에선 4위로 밀려났고 국민의당 지지층(29.4%)에서는 20%대로 내려 앉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당내 호남 중진과의 갈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손학규 정계은퇴 요구 공세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도전 입장을 밝힌 안희정 충남지사가 0.8%포인트 오른 5.0%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사실상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도 0.4%포인트 오른 4.3%로 7위에서 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어 방송인터뷰 등 언론 보도량이 증가한 바른정당 유승민 국회의원이 1.0%포인트 오른 3.4%로 9위에서 두 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0.5%포인트 내린 3.0%로 8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9%포인트 내린 2.2%로 3계단 내려앉은 9위로 조사됐다.

그밖에 남경필 경기지사 1.1%, 홍준표 경남지사 1.0%, 김부겸 민주당 국회의원 1.0%, 새누리당을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한 원희룡 제주지사 0.4%로 각각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4%포인트 감소한 11.8%.

한편 '차기대선 6자 정당후보 가상대결'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32.6%로 지난주 대비 3.7%포인트 상승했고, 2위 반기문 후보는 1.4%포인트 오른 22.7%를 기록했다.

이어 3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0.4%로 1.6%포인트 올랐고 4위 황교안 새누리당 후보는 7.2%로 1.8%포인트 내렸다. 다음으로 5위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0.4%포인트 오른 5.3%포인트 지지율을 기록했고 6위 심상정 정의당 후보 역시 2.6%로 1.4%포인트 올랐다. '없음/잘모름'은 19.2%.

▲ 정당 지지율에서는 탄핵 정국을 주도하고 있는 민주당의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달 24일 창당 예정인 바른정당(가칭) 포함 1월 1주차 잠재 정당지지도(%).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창당 예정인 '바른정당'을 포함한 잠재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의 고공행진이 이어졌다.

민주당은 헌재 변론과 특검 수사 과정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관련 부정적 보도가 급증하며 대부분의 계층에서 큰 폭 결집하며 3.9%포인트 오른 37.6%로 TK 포함 모든 지역에서 선두를 지켰다.

민주당은 주로 경기·인천과 영남권, 40~5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과 보수층 등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TK(민 29.3%, 신당 19.6%, 새 17.5%)에서 1위를 기록하고 호남(민 37.8%, 국 25.9%)에서도 19주 연속 선두를 이어가는 등 전국 모든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신당 창당 추진 관련 보도 확산으로 10%대 중후반으로 출발했던 바른정당은 '컨벤션 효과'가 약화되고 새누리당 추가 탈당이 주춤하며 3.9%포인트 내린 13.4%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충청권과 PK, 경기·인천, 호남, 50대 이상과 40대, 20대, 보수층 등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일제히 내렸다. 그러나 TK(민 29.3%, 신당 19.6%, 새 17.5%)에서는 처음으로 새누
리당보다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역시 인적 청산을 둘러싸고 인명진 비대위원장과 일부 친박 중진 의원 간의 갈등이 이어지며 1.2%포인트 내린 12.2%의 지지율로 3위에 머물렀다.

새누리당은 주로 TK와 충청권, 50대 이상, 중도층에서 내렸는데 줄곧 선두 자리를 지켜왔던 TK(민 29.3%, 신당 19.6%, 새 17.5%)에서 민주당과 바른정당에 밀려 3위로 내려 앉았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당내 후보로 완주하는 '자강론'과 제3지대 후보와 연대하는 '연대론'이 맞붙고 있는 국민의당 또한 0.7%포인트 내린 10.9% 지지율에 그쳤다.

국민의당은 수도권, 30대와 50대, 진보층에서 주로 지지층이 이탈했다. 소폭 오른 호남(민 37.8%, 국 25.9%)에서는 민주당에 19주 연속 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호남과 PK, 50대 이상, 중도층에서 상승하며 0.8%포인트 오른 5.3%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2%포인트 오른 6.2%, 무당층은 0.1%포인트 감소한 14.4%로 집계됐다.

한편 현재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8.9%(▲4.8%p), 새누리당 15.5%(▼4.8%p), 국민의당 11.7%(▼1.2%p), 정의당 5.6%(▲0.5%p)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 조사는 지난 2~6일 만 19세 이상 국민 2525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8%), 스마트폰앱(50%), 무선(2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0.3%(총 통화시도 1만2416명 중 2525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차기대선 6자 정당후보 지지도 조사는 4~5일 만 19세 이상 국민 101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7%), 스마트폰앱(50%), 무선(23%)·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자체구축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및 임의 스마트폰알림 방법으로 이뤄졌다.

통계 오차는 2016년 6월 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보정했다.

응답률은 20.7%(총 통화 4903명 중 1017명 응답 완료),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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