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6일부터 주택도시기금 디딤돌대출 금리 조정
상태바
국토부, 16일부터 주택도시기금 디딤돌대출 금리 조정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7.01.11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주택도시기금 디딤돌대출 금리가 조정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시중금리와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가 지난 2일 0.25%포인트 인상됨에 따라 디딤돌대출 금리가 16일부터 0.15%~0.25%포인트 조정된다"고 밝혔다.

디딤돌대출은 2014년 1월 출시 이후 서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그간 3차례 대출금리를 내려(총 0.7%포인트 ↓) 최근 역대 최저 수준(연 2.1~2.9%)으로 운영 중에 있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국민주택채권의 발행금리도 인상(2017.1.2, 1.50%→1.75%)되어 기금 수지를 보완하기 위해 디딤돌대출 금리를 인상할 요인이 발생했으나 주택시장 위축 우려와 서민층의 어려운 주거비 부담을 고려해 연소득 2000만원 이하는 0.15%포인트, 2000만원 초과는 0.25%포인트만 인상하는 등 최소 수준으로 상향조정한다"고 설명했다.

16일부터 새로 적용되는 디딤돌대출 금리는 기존에 디딤돌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영향이 없고 16일 이전에 대출을 신청한 경우에도 인상 전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