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2016년 채권등록발행금액 310조8427억원"
상태바
한국예탁결제원 "2016년 채권등록발행금액 310조8427억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7.01.11 15: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016년 공사채 등록발행금액은 310조8427억원으로 직전 연도인 2015년의 334조620억원 대비 7.0% 감소했다.

2016년도 등록발행채권의 모집유형별 규모는 공모 253조9684억원, 사모 32조7711억원으로 공모 발행규모가 전체 발행규모의 88.6%를 차지했다.

2015년 대비 모집유형별 증감률은 공모채권이 7.5%, 사모채권이 8.9%로 모두 감소했다.

사모채권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따라 발행하는 P-CBO의 기초채권은 2조1906억원으로 2015년의 2조8657억원 대비 23.6% 감소했다. 전체 사모발행에서는 6.7%의 비중을 차지했다.

P-CBO는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발행되는 유동화증권을 말한다. 신용도가 낮아 채권시장에서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해 신용보증기금 또는 제3의 금융기관을 통해 신용보강이 이뤄진 유동화증권을 발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자금지원정책으로 활용된다.

2016년 외화표시채권의 등록발행금액은 모두 4조3291억원으로 달러표시채권이 4조2028억원으로 가장 많은 97.1%를 차지했다. 이어 엔화표시채권이 964억원으로 2.2%, 홍콩달러표시채권이 299억원으로 0.7%를 차지했다.

외화표시채권의 증감률은 2015년 대비 27.8% 감소했으며 그 중 엔화표시채권이 전년대비 4.7% 증가한 반면 달러표시채권은 28.4% 감소했다.

2016년 등록발행채권의 만기구조는 단기채권(1년 이하)이 111조4606억원으로 가장 많은 35.9%를 차지했다. 이어 중기채권(1년 초과∼3년 이하)이 110조3011억원으로 35.5%, 장기채
권(3년 초과) 89조810억원으로 28.6%를 차지했다.

만기구조별 증감률은 단기채권이 8.5%로 증가했으나 중기채권 및 장기채권은 각각 3.0%, 24.3% 감소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