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해운대 나루공원 '2009 부산 꽃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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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해운대 나루공원 '2009 부산 꽃 축제' 열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04.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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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부산 꽃 축제가 새달 1일부터 닷새 간 해운대 APEC 나루공원에서 펼쳐져 5월의 부산을 꽃향기로 물 들인다.

부산시가 건전하고 윤택한 사회 분위기 형성으로 아름다운 자연을 가꾸고 향유하는 도시 문화를 형성하고, 공원 이용 활성화 및 화훼, 관광 관련 산업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한 것.

'부산 꽃향기에 물들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 기간 동안 수영강변의 APEC 나루공원은 다양한 모양의 꽃 조형물 수십 점과 화단으로 장식된다. 주요 산책로에는 야생화, 꽃꽂이, 분재, 초화분 등 다양한 화훼 관련 전시물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 꽃꽂이 체험, 압화 만들기, 토피어리 만들기, 포푸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 지역 화훼 농가들이 싼 가격으로 초화분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후쿠오카 시의 어린이들이 디자인하고 부산의 어린이들이 직접 만드는 부산-후쿠오카 어린이 교류 정원 만들기와, 원예 치료의 시범 사례로 장애인들이 화단을 만드는 장애인 화단 체험 등의 특별 행사도 실시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해운대 센텀시티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됨은 물론 부산의 공원문화 활성화와 녹지공원에 대한 괌심이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석대양묘장에서 보다 큰 규모의 봄 꽃 나들이 행사를 개최해 지역 발전 및 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행사장인 APEC 나루공원은 지하철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린다. 주최 쪽은 축제 기간 동안 기존 주차장을 폐쇄하기로 해 축제에 참가하는 시민들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야 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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