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2.62포인트 내린 2064.1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신한지주, KB금융, 하나금융지주 등 은행주가 올해 1분기까지 주가 상승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에 2% 이상 동반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LG생활건강은 그동안 주가의 낙폭이 너무 컸다는 인식으로 2~4%대로 올랐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SK이노베이션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검찰이 이재용 부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소식에 2% 이상의 하락률을 보이며 183만원선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도 2~3%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한국전력, LG화학, SK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6.80포인트 하락한 627.88포인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AP시스템은 OLED 장비 수주 기대감이 줄어들 것이란 증권사의 전망에 3% 이상 떨어졌고 이오테크닉스, 원익IPS, 톱텍은 3~6%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셀트리온, 카카오, SK머티리얼즈, 에스에프에이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메디톡스가 오송 제3공장 가동 기대감에 4%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오스템임플란트는 단기 가격 조정으로 인한 매수세의 유입으로 3% 이상 상승했다. CJ E&M, 로엔, 바이로메드, 코미팜 등도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7.40원 오른 1182.1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