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퇴주잔 소식... 손석희, 무게감 있는 발언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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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퇴주잔 소식... 손석희, 무게감 있는 발언 화들짝?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1.17 2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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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의 16일 '뉴스룸' 앵커브리핑 발언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JTBC 손석희 앵커는 16일 뉴스룸 앵커브리핑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전 이코니미스트 서울특파원 다니엘 튜터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말했다

그는 이날 반기문 전 유엔총장 등 대선주자들의 행보를 정조준하는 듯한 말을 이어나가 눈길을 끌었다.

손 앵커는 "한 달 전에 대통령은 불에 타 재가 된 그곳을 10분 동안 방문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 하긴 특정 시기만 되면 시장 통 김 나는 어묵을 입에 물고 봉지에 담은 콩나물 천 원 어치를 받아 들던 어색한 정치인들의 손과 표정들."이라 했다

그는 또한 " 그 모습이 외신기자들의 눈에는 참으로 어색했을 것"이라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는 "사실 관용차로 출퇴근하고 고급식당이 일상화되어 있을 그들이 버스 요금을 알고 재래 시장을 다닌다는 것은 누가 봐도 보여주기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래도 그것이 먹히니깐 그러는 것인지. 누군가는 오랜만에 돌아와서도 처음으로 택한 방법이 바로 그 보여주기였다"고 꼬집었다.

손 앵커는 이어 "익숙지도 않은 무언가를 어떻게든 해보려다 오히려 구설에 오르고 버스비를 암기하고 기차표를 끊는 방법을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사이에 그들이 정작 놓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 쓴소리를 건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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