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눈 가리고 아웅하는 인명진 물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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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눈 가리고 아웅하는 인명진 물러나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7.01.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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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쇄신 비판... "친박패권주의에 편승한 '도로 친박당'에 불과"
▲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22일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에게 '눈 가리고 아웅'하는 가짜 쇄신 그만하고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바른정당(가칭)이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에게 '눈 가리고 아웅'하는 가짜 쇄신 그만하고 "목사 자리로 돌아가라"고 촉구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22일 논평을 내어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정치, 정당, 정책 등 3개 분야의 혁신을 통해 재창당 수준의 쇄신을 추진하겠다'고 한 데 대해 "'눈 가리고 아웅'하는 가짜쇄신으로써 그야말로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인명진 위원장은 지난 연말 '인적청산이야말로 새누리당 개혁의 중요한 본질'이라고 주장했지만 새누리당의 인적쇄신은 무늬만 쇄신에 그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오 대변인은 "최순실게이트의 몸통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는 아예 손조차 대지 못하고 '꼼수 인적청산'으로 일관했고 친박밀실패권정치의 장본인인 서청원, 최경환, 윤상현 의원에 대한 징계가 제명이 아닌 당원권 정지에 그친 것은 용두사미 쇄신의 화룡점정이었다"고 했다.

오 대변인은 "인 위원장이 말하는 쇄신은 친박청산을 기초로 보수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아니라 친박패권주의에 편승해 '도로 친박당'을 위해 몸부림치는 것에 불과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인 위원장의 준조세 발언을 언급하며 "이러한 왜곡된 인식을 바탕으로 무슨 쇄신을 하겠다는 것인지 참으로 한심한 노릇"이라고 했다.

오 대변인은 "인명진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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