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5~16일 중원 공략... 대전·충청서 안보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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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5~16일 중원 공략... 대전·충청서 안보공약 발표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02.14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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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현충원 참배 시작으로 국방과학연구소 방문... '자강안보' 역설
▲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오는 15~16일 이틀 동안 대전·충북·충남을 찾아 안보공약을 발표하고 지지세 확장에 나선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오는 15~16일 이틀 동안 대전·충북·충남 등 중원 공략에 나선다.

안 전 대표는 1박2일 동안 충청권을 돌며 '자강안보'를 핵심으로 하는 안보공약을 발표하고 지지세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먼저 15일 오전 8시30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한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무기체계 및 국방과학기술의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는 국책연구기관으로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안보 공약으로 내세우는 '자강안보'의 핵심을 설명할 예저이다. 이와 함께 국방연구개발 집중 투자와 예산 확충 계획 등을 발표한다.

이어 오전 10시40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전 지역 언론인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강안보'에 관한 세부 공약을 발표한다. 공약은 ▲'첨단 강군'육성을 위한 해·공군 전력 확대 등 군 구조 개편과 국방연구개발 방안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구축 강조 ▲한미동맹과 사드 배치, 방위비 분담 등에 대한 입장 ▲국방비리·방산비리 척결을 위한 세부 과제 등이 골자다.

안 전 대표는 11시40분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를 찾아 구내식당에서 학생들과 어울려 점심을 같이하며 간담회를 갖는다.

오후에는 청주로 자리를 옮겨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북 언론인들과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북도민들과 소통을 강화한다.

또 오창농협 친환경농산물류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생산농가와 좌담회를 갖는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친환경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식량자급률 ▲농촌 소득 및 환경개선 증대 ▲친환경농업 확대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16일에는 오전 10시30분 홍성군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충남지역 언론인들과 기자간담회를 열어 충남도의 현안에 대한 입장을 설명한다.

이어 오전 11시20분 한서대 항공대(태안 곰섬)를 찾아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기술의 융합 등 과학기술혁명에 대해 설명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전략을 강조할 예정이다.

안 전 대표는 14일 충청행에 앞서 "최근 북한 미사일 도발 등 한반도 평화에 대한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며 "자강안보를 통해서 한반도에서 전쟁위험을 억제하고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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