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도 공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2포인트 내린 2081.8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화재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로 인해 5% 가까이 떨어졌고 삼성생명, LG화학, 아모레G는 1~3%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국전력, SK, KT&G, 롯데케미칼,
LG생활건강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며 190만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영업 이익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1% 가까이 올랐다. SK하이닉스, LG전자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63포인트 오른 616.5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에스에프에이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소식에 2% 이상 상승했고 이오테크닉스, AP시스템, 휴젤 등도 2~4%대로 올랐다. 셀트리온, 로엔, 코미팜, 컴투스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카카오가 3%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고 메디톡스, GS홈쇼핑, 파라다이스, 포스코켐텍, 씨젠, 코오롱생명과학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0.70원 하락한 1141.5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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