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벗는 신 베드신만 많았다 정말 많이 울었다"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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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 "벗는 신 베드신만 많았다 정말 많이 울었다" 고백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7.02.2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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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전파를 탄 종합편성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숨겨진 절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오윤아와 가수 아이비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오윤아는 "나는 아이비의 가슴이 부럽다. 어렸을 때는 컸었는데 아기를 낳고 나서 모유수유를 잘못했다. 위에 가슴이 많이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운동으로 회복을 하고 있지만 옛날 가슴까진 안 되더라. C컵이었는데 B컵이 안 된다"라고 전달했다.

아이비는 "연습생 시절 친한 언니네 집에서 우리끼리 패션쇼를 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도 윤아 언니의 말이 기억난다. 내가 작은 몸집에 가슴 사이즈가 크다 보니 옷을 벗었을 때 '넌 가슴이 아니라 유방이다'라고 했다"라고 전달했다

오윤아는 "그때 당시 내가 가슴이 컸을 때였다. 깜짝 놀랐다. 학창 시절에는 큰 엉덩이와 가슴이 콤플렉스였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라고 설명했다.

오만석은 "오윤아 씨와 아이비 씨는 연기 전공이 아니라 불이익이나 편견을 받은 적이 있냐"라고 질문했다

또한 오윤아는 "정말 많았다. 레이싱 모델이라 그런지 오디션에 가면 장난치듯 질문을 하시더라. 정말 많이 울었다. 역할도 벗는 신, 베드신이 많았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오윤아는 "심지어 드라마에서도 베드신이 있었다. 노출을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 했었다. 심의에 걸려 방송에 나가지도 않았다. 굉장히 힘들었다. 한동안 파인 옷을 안 입었다"라고 전달했다

그는 또한 "다음 작품은 영화였다. 연기한 부분은 편집되고 베드신과 키스신만 나오더라. 영화를 앞으로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나한테 원하는 건 이런 거구나. 많이 고생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영화 관계자들 중 나를 안 좋아하는 분들도 많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한소영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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