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이재명(성남시장)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일 청년정책발표에 이어 일자리 공약까지 발표하며 연일 정책행보를 이어나간다.
이재명 후보는 3일 오후 1시30분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일자리창출과 관련된 정책공약 발표 기자 간담회를 연다.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실업자와 한계노동자에 대한 보호 강화 ▲비정규직 문제를 개선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양질의 일자리 확충 ▲노동권 보호 및 노동행정을 개선·강화 등의 공약을 밝힐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는 이 후보의 정책발표에 이어 참석 기자들의 질의응답이 진행되고 모든 과정은 트위터·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앞서 2일 오전 11시 서울혁신파크에서 청년활동가들과 '내:일이 있는 나라'를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청년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성남시 청년배당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청년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 이 후보는 간담회에서 ▲청년 기본소득(청년배당) ▲청년일자리 공급 및 노동조건 개선 ▲대학 등록금 및 부채 해결 ▲제대군인 정착금 지원 등의 청년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핵심정책을 공개했다.
청년배당제는 19~29세 모든 청년에게 연 130만원의 기본소득(기본소득 100만원+토지배당 3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성남시가 실시해 청년과 자영업자 모두 만족한 성공한 제도로 평가된다.
기본소득은 골목상권에서 쓸 수 있는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는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기 위한 취지다.
청년 일자리 공급 확대와 관련해서는 선택적 모병제 실시로 10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저임금 1만원(월급 209만원) 보장도 공약했다.
이 시장은 또 노동경찰관 제도를 신설해 알바, 열정페이 등을 근본적으로 엄단하겠다고 약속했다. 비정규직 등에 대한 부당 노동행위(노동법 위반)에 대해서도 강력 대처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지난 2월 16일 열정페이 근절을 위한 ▲청년의무고용 비율 확대 ▲최저임금 1만원(3년 내)인상 등의 '공정페이 4대 정책'을 발표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