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헌재는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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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헌재는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해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03.0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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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역사 앞에 떳떳한 결정 확신... 탄기국, 결사항전 경고
▲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6일 "헌재는 선고 이후의 국민 통합과 사회 안정을 위해서라도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탄핵 찬반 세력의 갈등이 노골화하고 있어 긴장감이 드높아지고 있다.

특히 탄핵 반대세력에서 헌재 판결 결과가 자신들이 기대했던 것과 다를 경우 불복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근혜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선고 당일 500만명을 서울에 집결시켜 만약의 경우 결사항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광용 탄기국 대변인은 6일 "제가 가진 정보를 모두 취합, 분석할 때 이 엉터리 탄핵은 반드시 기각 또는 각하될 것"이라며 "그러나 만약 탄핵이 인용되면 각자가 문재인이 말한 그대로 혁명 주체 세력이 될 것"이라며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특히 "그 제일 앞에는 제가 설 것이다. 저는 비록 아이들이 아직 어리지만 살만큼 살았디"며 죽기를 각오하고 대통령 탄핵에 맞설 것임을 경고했다.

이에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공식회의에서 "탄핵심판이 임박해지자 친박세력이 벌이는 사회 혼란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여차하면 불복하겠다'는 태도로 헌정질서에 노골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에 대해 "선고 이후의 국민 통합과 사회 안정을 위해서라도 만장일치로 탄핵 인용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국민과 역사 앞에 떳떳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민주당은 마지막까지 무거운 책임감으로 탄핵 완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헌재의 결과에 승복해야 한다는 여야 원내대표 간의 합의을 언급하며 "탄핵이 인용되든 기각되든,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결정이더라도 우리는 헌법기관의 결정에 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히 정당을 포함한 정치세력은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원내대표 간의 합의를 존중해주시기 바란다"며 "정치세력들이 더 이상 갈등을 부추기는데 관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전해철 최고위원은 "탄핵정국이 마무리되고 있는 시점에서 부적절한 불복 심리 조장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며 "더 이상 박근혜 국정농단 세력에 발목잡혀 대한민국을 갈등과 혼돈의 상태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점에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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