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4.19묘역 참배... "4.19정신으로 국가 대통합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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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4.19묘역 참배... "4.19정신으로 국가 대통합하겠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03.20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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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민주혁명회 등 회원 200여 명 안 후보 지지... 민주주의 중요성 역설
▲ 안희정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0일 서울 수유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찾아 김주열 열사 묘역을 참배했다. 방명록에ㄴ는 "4.19 민주혁명의 정신으로 국가를 대통합시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안희정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20일 서울 수유리 국립 4.19 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이 자리에는 4.19민주혁명회, 4.19민주혁명희생자유족회, 4.19민주혁명공로자회 회원 200여 명이 참석해 안 후보 지지를 나타냈다.

안 후보는 인사말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4.19 혁명은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었고 대한민국의 정통으로 명백히 선언된 역사적 혁명이었다"며 우리의 현실이 매우 엄중하고 위태로운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수호하고 우리가 지켜온 민주주의 헌법은 직선제를 통한 선거의 공명성은 확보했지만 그렇게 구성돼 온 의회와 대통령 리더십은 오늘의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 위기를 해결하지 못해 끊임없는 정쟁과 발목잡기 싸움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는 정신은 민주주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4.19민주묘지 참배의 의미를 "4.19혁명회 및 단체 분들과 함께 4.19 묘역을 참배하기로 약속을 했다. 4.19혁명 관련된 3개의 유관단체 회장님들과 회원 분들과 함께 제가 민주당 경선에 도전을 응원받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4.19민주혁명공로자회는 안 후보에게 선물로 책(지금 다시, 헌법, 차병직·윤재왕·윤지영 지음)을 선물했고 책에는 "대한민국의 독립과 민주주의를 천명한 헌법정신을 이어받아 '자유' '민주' '정의'를 실현하셔서 4.19민주혁명의 수호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안 후보는 방명록에 "4.19 민주혁명의 정신으로 국가를 대통합시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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