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노 대통령 묘역 참배... "민주개혁정부 만들어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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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노 대통령 묘역 참배... "민주개혁정부 만들어 내겠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03.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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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두관 민주당 문재인 대선 경선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김포시갑)은 26일 김해 봉하마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제3기 민주개혁정부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김두관 민주당 문재인 대선 경선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김포시갑)은 26일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5일 전격적으로 '더문캠'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지방균형발전위원장으로 합류한 뒤 첫 행보로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노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자리에서 "제3기 민주개혁정부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를 담은 방명록을 적었다.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해 "5년 전 경선을 뛰었던 사람으로서 최근 경선 과열 사태를 보면서 걱정이 많이 됐다"며 "제3기 민주개혁정부를 만들기 위해 문재인 후보와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권 여사는 "원래 한 가족이었는데 잘 하셨다"면서 "경선에서 서로 경쟁하며 치열하게 검
증해야겠지만 본선에서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권 여사는 이어 "국민들께서 서로 분열해서 갈등하지 않도록 국민통합을 위해 애써주시
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권 여사 예방 후 광주로 이동해 지지자들을 만나 문재인 후보 지지와 함께 경선 국면에서의 화합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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