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추경안 심의 결과 성과거뒀다" 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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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추경안 심의 결과 성과거뒀다" 자평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04.2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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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29일 정부가 제출한 28조9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심의 결과 "당의 3대 중점지원 사업에 예산을 늘리는 결실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류근찬 정책위의장은 이날 정책 브리핑을 통해 "오늘까지 여야가 정부의 추경안을 심의한 결과, 정부안에서 1조7341억원을 깎고, 우리 당의 3대 중점지원 사업인 지방재정 지원(1조2500억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1185억원), 서민에 대한 대학등록금 지원(1000억원) 등의 사업에 1조4600억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류 의장은 특히 "경제 상황의 악화로 지방으로 내려가야 할 교부금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각종 국세 감세 정책으로 지방의 돈줄을 죄어 놓은 현실에서 정부는 물론,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소홀히하고 있던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지원을 확대해 지방재정에 어느 정도 숨통을 터주었다고 자평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진당 등 야당이 중점 추진해 온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지원에 예산이 확대된 것에 대해서도 큰 성과로 내세웠다.

그는 "그동안 구호성에 그치고 있던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지원을 우리의 노력으로 정부 예산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비정규직 지원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다만 "등록금으로 고통받는 대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파격적인 지원책을 주장했으나, 재정 여건상 불가피하게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에서 증액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이밖에 악화된 기업경영 현실을 고려해 긴급 경영 지원에 1000억원, 돼지인플루엔자(SI) 관련 대책비 1000억원을 증액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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