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정한 대한민국, 개혁대통령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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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정한 대한민국, 개혁대통령 되겠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7.04.0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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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명 지지자들 '이재명' 연호하며 열광... 민주당, 오늘 수도권 경선
▲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3일 오후 서울 구로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 공정한 대한민국 건설과 개혁 대통령을 역설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노동자 자영업자는 최대세율이 38%이고, 중소기업은 16%지만, 10대 재벌기업은 12%뿐입니다.

대기업 440곳의 영업이익 500억 이상, 초고소득자 6000명의 10억 이상에 증세하면 17조원이 생깁니다. 격차해소를 위해서 초고소득자부터 증세해야 합니다. 서민증세 없이 고수익자 우선 증세로 중소기업지원 일자리창출 복지확대로 죽어가는 경제 살릴 사람 누구입니까?"

3일 오후 서울 구로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1만명이 훨씬 넘는 대의원 당원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세번째 연단에 오른 이재명 후보는 공정한 대한민국 건설과 개혁 대통령을 역설했다.

이 후보는 "불공정한 구조로 이익을 보는 기득권과 손잡거나 기득권에 둘러싸여서는 기득권의 손아귀에서 죽어가는 공정과 희망의 씨앗을 되살릴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정권교체를 넘어 우리삶과 세상이 바뀌는 제대로 된 정권교체 할 사람은 기득권에서 자유로운 이재명뿐"이라며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최고의 개혁대통령으로서 완전한 자주독립의 통일된 민주공화국 새나라를 만들어드리겠다"고 연설했다.

이재명 후보는 끝으로 "언제나 국민의 위가 아니라 국민의 곁에 있겠다. 국민이 어려울 때는 국민 앞에 있을 것이고 즐거울 때는 뒤에 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의 과반 득표를 저지하고 결선으
로 끌고가 거기서 결판내겠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의 연설이 시작되자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소리를 지르며 '문재인'을 외쳤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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