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박지원 신경전... "JTBC, 왜 국민의당만 파고 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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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박지원 신경전... "JTBC, 왜 국민의당만 파고 드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4.12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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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대표가 `뉴스룸`에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서 당의 대학생 버스 동원 경선 의혹 등에 대해 묻는 손석희 앵커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11일 전파를 탄 JTBC `뉴스룸`에서는 박지원 대표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손 앵커는 이날 "혹시 경선 동원 의혹을 보도한 내용을 보셨는지 모르겠다. 뭐라고 답변하겠나"라고 입을 열었다.

박 대표는 "선관위에서 조사한다는 것을 받고, 당내에서도 조사해서 사실로 입증되면 출당 조치든 최대로 강한 징계 조치를 지시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러한 일이 있었을 경우 당대표로서 다시 한 번 국민들께 사과 말씀 올린다"고 설명했다.

손 앵커는 "당 경선이 컨벤션 효과가 굉장히 중요하다. 특히 첫 경선의 중요함을 누구보다 잘 아실텐데 압박감을 가지고 계셨던 것 아니냐"고 질문을 던졌다.

또한 박 대표는 "선거인 명부가 없기 때문에 중앙선관위에 의뢰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처음 가본 길이기 때문에 제가 공직선거법 위반을 조심하라고 경고를 했음에도 그러한 일이 벌어진 것은 저 스스로도 책임을 느끼고 철저히 발본색원해서 출당 조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손 앵커는 "이 문제는 저희들이 어제 오늘 보도하기는 했는데 자꾸 속보가 나와서 살펴보니까.."라며 말을 하려 시도했다.

박 대표는 "왜 국민의당만 JTBC에서 파고 드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손 앵커는 "왜들 그러시냐. 저희는 민주당 문제도 다루고 있다"고 반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박 대표는 "다루고 있는 것 안다. 그런데 민주당 경선도 상당한 것이 발발되고 있는데 자꾸 우리 것이 나오니까..."라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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