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당 경선 불법동원 진상조사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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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당 경선 불법동원 진상조사위 구성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04.1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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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은 12일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불법동원 사건과 관련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진상조사위는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검찰에 엄정 수사를 촉구할 예정이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민주당이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 불법동원 사건과 관련해 12일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문재인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최근 국민의당 불법 경선의 갈수록 실체와 전모가 드러나며 국민을 경악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에 우리당은 국민의당이 저지른 불법 경선 실태의 진상을 조사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진상조사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국회 안행위와 법사위 위원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민주당 '국민의당 경선 불법동원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안행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박남춘 의원이 맡기로 했다.

윤 공보단장은 "어제는 전북의 한 대학교 약 200명의 학생들이 불법 동원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고 불법동원 경선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선관위에서 범죄의 중대함에 즉각 검찰에 고발했지만 검찰은 느림보 수사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시선관위는 정당의 당내 경선과 관련한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등 중대선거범죄 혐의자 4명을 이날 검찰에 고발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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