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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지지율 격차는 ↑ 당선가능성 격차는 ↓
리서치뷰-프레시안 4월 2주차 여론조사... 5자 대결, 문재인 46.0% - 안철수 36.5%
2017년 04월 14일 (금) 13:05:10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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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진검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각축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지] 19대 대선을 20여 일 앞두고 각 후보들이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양강을 구축한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운명을 건 각축이 계속되고 있다.

두 후보 사이에 지지율 격차는 좀 더 벌어지고 당선가능성 격차는 줄어든 걸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은 프레시안과 함께 최근 국민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월 2주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5자·3자 대결에서 2위와의 격차를 더 벌리며 오차범위 밖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당선가능성에 있어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 급상승으로 1,2위 간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4.0%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당은 26.1%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12.2%에 머물렀다.

5자대결: 문재인 46.0%, 안철수 36.5%, 홍준표 8.8%

먼저 5자 대결에서 문재인 후보가 46.0%의 지지를 얻어 36.5%를 기록한 안철수 후보를 9.6%포인트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8.8%, 정의당 심상정 후보 3.0%,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2.4%순으로 나타났다. '없음/기타' 3.3%.

지난 주 대비 문재인 후보 3.7%포인트, 안철수 후보 1.3%포인트, 심상정 후보 0.8%포인트 각각 오르는 등 야권 후보들은 일제히 상승했다.

반면 보수 적통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옛 여권 진영의 홍준표 후보 1.5%포인트, 유승민 후보 0.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투표의향층'에서는 문재인 후보(46.3%), 안철수 후보(37.2%), 홍준표 후보(8.7%), 심상정 후보(3.0%), 유승민 후보(2.3%) 순으로 순위 변동이 없는 가운데 문-안 격차는 소폭 줄었다.

문재인 후보는 ▲19세/20대(69.3%) ▲30대(66.3%) ▲40대(53.1%) ▲서울(47.1%) ▲경기/인천(46.7%) ▲충청(47.7%) ▲호남(51.4%) ▲부산/울산/경남(47.9%) ▲학생(63.2%) 등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안철수 후보는 ▲50대(49.1%) ▲60대(57.3%) ▲70대(48.6%) ▲대구/경북(44.7%)에서 선두를 달렸다.

원적지별로 ▲서울(문재인 50.4%, 안철수 32.3%) ▲충청(45.8%, 35.5%) ▲호남(47.9%, 42.2%) ▲부산/울산/경남(54.9%, 26.4%) ▲강원/제주/기타(54.1%, 32.9%)에서는 문 후보가, ▲경기/인천(38.3%, 41.8%) ▲대구/경북(33.7%, 40.3%)에서는 안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파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86.8%, 국민의당 지지층의 83.6%가 각각 문재인·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은 홍준표 후보(50.7%)와 안철수 후보(36.6%)로 갈렸다. 문재인 후보는 8.3% 지지를 얻었다.

바른정당 지지층은 안철수 후보(51.2%)를 가장 많이 지지했고 유승민 후보(28.2%), 홍준표 후보(9.5%) 순이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문재인 후보(59.3%)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고 심상정 후보(31.6%), 안철수 후보(6.3%)가 뒤를 이었다.

기타/무당층에서는 안철수 후보(50.7%), 문재인 후보(14.6%), 심상정 후보(6.8%) 등의 순으로 지지를 얻었다.

당선가능성: 문재인 52.3%, 안철수 38.4%, 홍준표 4.0%

▲ 이른바 '장미대선'으로 치러지는 19대 대통령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가장 높은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맹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당선 가능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차기 대통령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52.3%의 응답자가 문재인 후보를 선택했고 38.4%는 안철수 후보를 꼽았다. 직전 대비 문재인 후보는 2.4%포인트 내린 반면 안철수 후보는 6.5%포인트 올라 격차가 크게(22.8%p→ 13.9%p) 좁혀졌다.

다음으로 홍준표 후보(4.0%), 심상정 후보(1.1%), 유승민 후보(0.9%)가 뒤를 이었다. '기타/무응답'은 3.3%로 집계됐다.

'투표의향층'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은 19세/20대(74.8%), 30대(71.2%), 40대(64.6%), 서울(51.0%), 경기/인천(52.0%), 충청(58.1%), 호남(52.6%), 부산/울산/경남(55.0%)에서 50%를 웃돌았다.

안철수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은 50대(50.2%), 60대(63.4%), 70대(57.6%)에서 50%를 넘어 대조를 이뤘다.

3자대결(1): 문재인 49.8%, 안철수 39.4%, 홍준표 9.0%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후보 단일화를 가정한 문재인ㆍ안철수ㆍ홍준표 3자 대결 지지도는 문재인 후보(49.8%), 안철수 후보(39.4%), 홍준표 후보(9.0%) 순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오차범위를 벗어난 10.4%포인트 앞서며 격차를 더 벌렸다. '없음/기타' 1.9%.

문재인 후보는 직전 대비 4.8%포인트, 안철수 후보는 0.5%포인트 상승한 반면 홍준표 후보는 오히려 2.5%포인트 지지율이 빠졌다.

'투표의향층'에서도 문재인 후보(50.3%), 안철수 후보(39.4%), 홍준표 후보(9.0%) 순으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10.8%포인트 앞섰다. '없음/기타' 1.3%.

3자 대결에서도 문 후보는 19세/20대(75.1%), 30대(68.6%), 40대(59.3%), 서울(48.3%), 경기/인천(50.3%), 충청(50.5%), 호남(53.1%), 부산/울산/경남(54.7%)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안 후보는 50대(50.1%), 60대(62.6%), 70대(51.8%), 대구/경북(48.2%)에서 선두를 달렸다.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안철수 후보(62.5%), 홍준표 후보(19.8%), 문재인 후보(15.9%) 순으로 안철수 후보가 60%가 넘는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3자대결(2): 문재인 48.2%, 안철수 39.0%, 유승민 9.1%

▲ (자료=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문재인ㆍ안철수ㆍ유승민 3자 대결에서는 문재인 후보(48.2%), 안철수 후보(39.0%), 유승민 후보(9.1%) 순으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선두를 달렸다. '없음/기타' 3.7%.

문 후보는 직전 대비 3.0%포인트, 안철수 후보는 2.7%포인트 각각 상승한 반면 유승민 후보는 1.3%포인트 하락한 걸로 조사됐다.

'투표의향층'에서도 큰 변화 없이 비슷한 결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안철수 후보(65.5%)가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1위를 달렸고 다음으로 유승민 후보(14.7%), 문재인 후보(10.1%) 순이었다.

옛 새누리당 지지층 등 보수 성향의 표심이 안철수 후보에게 향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직전 대비 2.5%포인트 반등한 44.0%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3.1%포인트 오른 국민의당은 26.1%로 지난해 4월 말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유한국당은 2월 이후 최저치인 12.2%(↓3.6%p)로 나타났고 뒤를 이어 정의당 5.5%(-), 바른정당 4.1%(↓0.3%p) 순으로 조사됐다. '없음/기타' 7.0%.

정당지지도: 민주당 44.0%, 국민의당 26.1%, 한국당 12.2%

정당 지지도에서도 연령별·지역별·계층별 표심이 크게 엇갈렸다.

▲ 정당 지지도에서는 전통 야당인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자료=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민주당은 19세/20대(66.7%), 30대(61.2%), 40대(51.1%)에서 계속 강세를 이어갔고 국민의당은 60대(39.5%), 70대(34.4%)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는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지지층과 같은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호남(민주당 47.6%, 국민의당 36.7%)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당을 10.9%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0대(민주당 31.3%, 국민의당 31.8%)와 대구/경북(31.8%, 30.2%)에서는 두 당의 지지율이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자유한국당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50대(16.3%), 60대(23.8%), 70대(28.6%), 대구/경북(15.9%), 부산/울산/경남(11.8%)에서 10~20%대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94.9%가 5월 9일 치러지는 19대 대통령선거에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5.1%.

파별 투표 의향은 정의당(99.1%), 민주당(95.9%), 자유한국당(95.7%), 국민의당(95.0%), 바른정당(93.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지난 12~13일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253명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계 보정은 2017년 3월 말 현재 행정자치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줬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 응답률은 9.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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