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권력의 언론에 대한 부당한 압력 막아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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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권력의 언론에 대한 부당한 압력 막아내겠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7.04.1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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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와 손석희 사장에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 외압 비판... 어떤 경우든 언론 압력 안돼
▲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JTBC와 손석희 사장에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 외압을 강력 비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JTBC와 손석희 사장에 대한 박근혜 전 대통령 외압에 대해 18일 "민영 언론사의 보도와 경영진에 폭력적 외압을 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JTBC 손석희 사장을 경질하라고 사주에게 외압을 가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은 삼성 이재용 부회장과 독대한 자리에서도 같은 외압을 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도 개인적으론 JTBC나 다른 매체의 보도가 서운할 때가 있다"며 "하지만 언론의 본질은 모든 권위와의 불화다. 이는 민주주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경우에도 언론은 부당한 압력을 받아선 안 된다. 권력 앞에서도, 자본 앞에서도, 다중의 위력 앞에서도 언론은 보호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앞으로도 언론에 대한 부당한 압력이 나타난다면 저 안철수가 가장 앞에서 막아내겠다"고 약속했다.

손석희 사장과 JTBC는 어떤 압력에도 휘둘리지 않고 공정언론의 한길을 가줄 것을 당부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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