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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택시 부제 시간 자정에서 새벽 4시로 조정
손님 많은 시간대 영업하고, 심야에 택시 잡기 쉬워지고... 시민들 불편 해소될 듯
2017년 04월 21일 (금) 08:42:26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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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가 택시 부제 시간을 5월 1일부터 현행 자정에서 새벽 4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성남시와 3곳 택시 단체가 '성남시 브랜드 택시 발전 협약'을 열어 부제 운영시간 및 성남YES콜 활성화에 합의했다. (자료=성남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성남시가 택시 부제 시간을 현행 자정에서 새벽 4시로 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택시 운전기사는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 영업을 하고 손님은 심야 시간대에 택시 잡기가 한결 쉬워질 전망이다.

성남시는 개인·법인택시의 부제 시간을 현행 자정에서 오는 5월 1일부터 새벽 4시로 변경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와 개인택시운송사업 성남시조합, 법인택시협의회, 전국택시노동자연맹 경기동부지부가 지난 4일 '성남시 브랜드 택시 상생 발전에 관한 협약'을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 때 성남시와 3개 택시 관련 단체는 자정을 기점으로 24시간인 현행 택시 부제 시간을 해
당일 새벽 4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로 변경·운영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운전기사는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 영업할 수 있게 하고 시민은 버스나 지하철이 끊기는 심야에 택시 이용을 쉽게 하려는 취지다.

택시부제는 운전자의 과로 방지와 차량 정비를 위해 특정 시간 근무한 택시와 운전자를 일정 시간을 쉬게 하는 제도다.

성남시는 전체 3603대 택시 가운데 모범택시(22대)를 제외한 개인택시 2496대에 3부제(2일 운행, 1일 운휴)를, 법인택시 1085대에 10부제(9일 운행, 1일 운휴)를 적용하고 있다.

현행 택시 부제 시작 시간인 자정은 택시 수요가 가장 많은 시간대여서 운전기사나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다소 불편해 했다.

일부 택시 운전기사들은 심야 할증 수익을 올리려고 부제 시간을 넘긴 채 무리한 운행을 이어가는 부작용도 생겼다. 시민 입장에선 자정이면 갑자기 줄어드는 택시 운행량 때문에 택시 잡기가 어려워 거리에서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가 발생했다.

성남시는 부제 적용 시간을 새벽 4시로 변경하면 부제 시간을 어기는 불법 행위와 시민 불편
이 없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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