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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문재인 41%, 안철수 30%"... 격차 더 벌어져
안철수, 일주일 만에 7%포인트 하락... 홍준표 9%, 심상정 4%, 유승민 3%
2017년 04월 21일 (금) 14:03:36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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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4월 셋째 주(18~20일) 대선주자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후보 41%, 안철수 30%로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자료=한국갤럽)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격동의 19대 대통령선거가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격차가 10%포인트 이상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1일 발표한 4월 셋째 주(18~20일) 국민 1004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문재인 후보 41%, 안철수 30%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9%, 심상정 정의당 후보 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3% 순이었다. '없음/의견유보' 12%.

지난주와 비교하면 문재인 후보, 홍준표 후보, 심상정 후보가 각각 1~2%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철수 후보는 7%포인트 하락했다. 유승민 후보는 변함 없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지지층 결집도 더욱 공고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의 88%가 문재인 후보, 국민의당 지지층의 92%가 안철수 후보,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70%가 홍준표 후보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안철수 후보 25%, 문재인 후보 14% 순이었으며 48%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번 주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50대 이상(약 10%포인트 하락), 인천/경기(38%→28%), 대전/세종/충청(42%→29%), 대구/경북(48%→23%), 무당층(39%→25%) 등에서 내림폭이 두드러졌다.

4월 들어 소속 정당 지지도를 크게 넘어서며 급부상한 안철수 후보 지지세는 상당 부분 국민의당 지지층 외곽에 기반해 문재인 후보에 비해 변동 여지가 큰 편이었다.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자 격화된 검증과 네거티브 공방 등에 최근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유권자 일부가 이탈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사실상 지지율이 조정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대선에 '꼭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적극 투표 의향자(904명) 중에서는 문재인 후보 43%, 안철수 후보 30%로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지난주 적극 투표 의향자의 문재인-안철수 격차는 6%포인트였다.

이는 문재인 후보의 지지층은 결집력이 강하고 공고한 반면 안 후보의 지지층은 덜 적극적이고 부유층이 많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 후보 지지 이유를 보면 문재인 후보는 정권교체/적폐청산, 믿음/신뢰, 준비된 대통령 등 안정적 이미지가 강했다.

안철수 후보는 새로움/참신함, 깨끗/청렴, 유능함 등 여전히 기존 정치인들과 구분되는 특징을 보여줬다.

홍준표 후보는 대북 안보, 심상정 후보는 정책/공약, 유승민 후보는 주관/소신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 조사는 지난 18~20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만 19세 이상 국민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5%(총 통화 4043명 중 1004명 응답 완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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