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동영 전 장관 복당 "더이상 거론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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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동영 전 장관 복당 "더이상 거론말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05.0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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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 당규따라 처리 입장... 정세균 대표 "지금은 당의 도약 준비할 때"

▲ 민주당 복당 문제를 둘러싸고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왼쪽)과 정세균 민주당 대표 간 세력 대결이 당분간 조정국면을 거친 뒤 본격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데일리중앙 이성훈
민주당은 4.29 재보선에서 무소속 돌풍을 일으키며 호남 텃밭을 장악한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민주당 복당에 대해 1일 불가 입장을 거듭 재확인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정 전 장관의 복당 추진과 관련해 "현재로서는 당헌 당규에 따라서 원칙적으로 처리할 것이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당헌 당규에는 탈당한 사람이 탈당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복당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정 전 장관은 4.29 재보선 전주 덕진 출마 문제로 당 지도부와 대립하다 지난달 10일 민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노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당헌 당규대로 하겠다는 말은 나중에는 복당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때도 당헌 당규대로 처리할 것"이라며 "더 이상 복당 문제로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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