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재인 정부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화 방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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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문재인 정부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화 방침 환영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7.05.12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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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정규직화, 공공기관 정규직화의 신호탄... "국정역사교과서 폐지, 국민통합 출발점"
▲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화 방침과 실천의지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화 방침과 실천의지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관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외
부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찾아 공공기관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했다"며 이렇게 말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천공항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공공부문부터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로드맵을 올 하반기까지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비정규직 1만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약속하며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기간 내내 '일자리 대통령'을 강조하고 임기 중에 공공일자리 81만개를 만들 것을 약속했다. 또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의 정규직 전환 원칙을 오래전부터 누누이 밝혀왔고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법제화도 약속했다.

윤관석 대변인은 "오늘 대통령의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화 방침은 임기 내
에 반드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천명이자 전체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이뤄내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사회 양극화와 경제 불평등을 해결하는 성공적인 '일자리 대통령'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정규직화 노력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또한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와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관련 부처에 지시한 데 대해서도 환영 입장을 내놨다.

윤관석 대변인은 "올바른 역사인식이 국민통합의 출발점"이라며 "상식이 상식이 되고 정의가 눈에 보이는 희망의 대한민국으로 한 걸음 다가서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를 환영하며 응원한다"고 말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 오는 18일 37돌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공식적으로 제창되면 2008년 이명박 정부 이후 9년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번 5.18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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