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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의원,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강력한 대여관계 예고
호남 민심 복원과 강한 야당 기치... 문재인 정부와의 사이비 연정, 통합론 단호히 배격
2017년 05월 16일 (화) 12:07:22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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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의 새 원내대표에 호남 4선의 김동철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이 16일 뽑혔다. 당선 첫 일성으로 '강한 야당'을 말해 강력한 대여 관계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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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국민의당의 새 원내대표에 호남 4선의 김동철 국회의원(광주 광산갑)이 16일 뽑혔다. 당선 첫 일성으로 '강한 야당'을 외쳐 강력한 대여 관계를 예고했다.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정책위의장엔 이용호 국회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 초선)이 당선됐다.

김동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표 경선 1차 투표에서 14표를 얻어 13표의 유성엽 국회의원과 결선 투표까지 간 끝에 승리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1차 투표에서 12표를 얻었다.

국민의당 새 원내사령탑에 오른 김 의원은 '호남 민심 회복'과 '강한 야당'을 기치로 내걸었다. 야성과 선명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강력한 대여 관계를 예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해 "반사이득에 힘입은 승리라는 점에서 2004년 17대 총선과 매우 흡사하다"고 평가했다.

2004년 17대 총선은 노무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열린우리당이 압승을 거뒀다. 2017년 19대 대선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순풍에 힘입어 민주당이 승리했다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그런데 이 두 선거의 공통점은 자신의 실력보다 상대방의 실책과 과오에 의한 반사적 승리였다는 점"이라며 "총선 승리에 도취되고 계파 패권주의에 빠져 연전연패했던 과거 경험에서 교훈 얻지 않으면 문재인 정부는 순식간에 지지가 무너질 것"이라고 충고했다.

또 문재인 정부가 내밀고 있는 연정, 협치 제안에 대해 "당 대 당 합의에 기초하지 않은 연정제의는 공작정치이자 사이비 연정"이라고 비난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진정 연정과 협치를 바란다면 살아있는 '연정의 교과서'라고 하는 독일에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정이 이뤄지려면 국민의당에 당 대 당 정식 협상을 공식적으로 요청해야 하고 국정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과 절차 그리고 로드맵에 대한 협약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

또 민주당과의 통합론에 대해서도 가당치도 않다도 배격했다.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뿌리가 같다며 통합론도 흘리고 있는데 이것은 국민의당 창당정신과 존재이유를 전면 부정하는 것으로서 단호히 배격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호남 지지율 50%와 전국 지지율을 30%로 기필코 끌어 올려 내년 지방선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당장 대선 참패의 충격을 추스르고 리더십 공백 상태의 당을 재건해야 하는 숙제가 선차적 과제로 다가서고 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연대 논의가 전면화될 지도 관심사다.

지난 시기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김동철 새 원내대표는 오는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까지 사실상 당대표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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