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첫 국제경쟁공모에 105개 나라 2162편이 출품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류훈)는 23일 "올해 신설한 24세 이하 청소년 대상 국제경쟁부문 공모에 괄목할 만한 출품 편수를 기록하며 지난 19일 작품 공모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마감 결과 첫 국제공모인데도 모두 105개국 2162편 출품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가 앞으로 국제 영화제로의 기반을 다지는데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품 현황을 보면 유럽, 아시아, 북미, 중남미 지역에서 대다수 지원했다. 특히 앤티가바부다, 아제르바이잔, 키르기스스탄 등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국가 또한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극영화의 강세가 두드러지지만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도 출품돼 주목된다.

국제경쟁부문 진출작은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가 선정한 예선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6월 중순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www.aiyouth.or.kr)를 통해 발표된다. 이 작품들은 개막식을 제외한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영화제 기간 상영될 예정이다.

국내경쟁부문 공모는 현재 모집 중이며 오는 6월 9일까지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제2회 안양국제청소년영화제는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간 안양시 일대에서 열린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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