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반등 1970선 회복
포스코 4% 올라 사흘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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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반등 1970선 회복
포스코 4% 올라 사흘째 '강세'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7.10.25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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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970선을 다시 되찾았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어제보다 43.39포인트(2.24%) 오른 1976.75에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멜릴린치의 상각 규모 논란과 기존 주택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낙폭을 좁히며 마감했다는 소식이 지수 상승의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증시가 긴축 우려로 장중 4% 이상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가 한때 1941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한국 증시가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워렌 버핏 버크셔 헤더웨이 회장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종목별로는 포스코가 4% 오르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현대중공업과 국민은행, 신한지주, SK에너지 등이 올랐다. 두산중공업이 하락 하루 만에 14% 오르며 기계 업종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화는 금융지주회사 도입 등 그룹 지배구조 변화 기대감으로 10% 올랐다.

특히 STX조선은 벌크선운임지수(BDI)가 고공행진을 지속함에 따라 이익 증가가 기대되면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반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가 각각 1%와 5% 하락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오늘 코스닥지수도 11.91포인트(1.52%) 오른 793.70에 장을 마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HHN이 8%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아시아나항공이 3분기 실적 호조로 7% 상승했다. 메가스터디와 태웅,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다음도 2~9% 올랐다. 하나로텔레콤과 하나투어는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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