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문재인 대통령 일자리 공약, 진단 잘못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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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문재인 대통령 일자리 공약, 진단 잘못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7.05.23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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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81만개 일자리 공약에 대해 공수표가 우려된다며 깊은 우려를 전했다.

바른정당은 23일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일자리 공약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제대로 된 일자리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81만개 일자리 공약이 진단부터 잘못 되었음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시절 '공공부문 일자리비율이 OECD 국가 평균이 21.3%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7.6%밖에 안된다'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을 3% 올려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그러나 최근 민주당 일자리위원회에서는 보고서를 내고 우리나라 공공부문 일자리 비중이 7.6%로 밝히고 있는 자료는 전무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마디로 문 대통령의 일자리 공약은 그 진단에서부터 설계에 이르기까지 잘못되었다"며 "이는 그동안 문 대통령이 토론회에서 속시원하게 일자리 공약을 설명하지 못한 이유"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누차 강조하지만 공공일자리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일자리는 민간부문을 통해 만드는 것이 순리이고 역대 정부가 주는 교훈"이라 설명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공공부문 81만개 일자리 공약의 문제점에 대하여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설명드리고 제대로 된 일자리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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