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7시20분 대전역 출발... 보성 일림산 산행 뒤 밤 10시 대전역 귀환
보성·일림산 철쭉 기차여행 특별열차는 오전 7시20분 대전역을 출발(서대전역 오전 7시30분), 서대전역, 논산역을 거쳐 11시10분 보성역에 닿는다. 여기서 내려 철쭉이 활짝 핀 일림산을 등반(약 3시간30분 소요)하고 오후 6시20분 보성역을 출발, 밤 10시 대전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해발 664미터의 보성 일림산은 8부 능선 높이에 자리잡은 산죽밭이 장관을 이룬다. 또 철쭉이 활짝 핀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일림사, 녹차 재배지, 혜성 조류원 등 다양한 볼거리가 눈 앞에 펼쳐진다.
꽃과 녹차 향기에 한번 취하고, 아름다운 봄 풍경에 또 취하고 옛부터 일림산은 한 번 올라 두 번 취할 수 있는 환상의 등산 코스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서편제 소리로 널리 알려진 산 아래 도강과 영천 마을은 판소리 명창이 배출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특별열차 운행 중 각 객차 내에서는 풍선아트, 촛불의식, 댄스경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며 푸짐한 경품 행사까지 진행돼 여행객들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여행 요금은 어른 5만2000원, 어린이4만9000원이다. 왕복 열차 운임, 연계버스비, 중식 및 석식비가 다 포함된 이른바 '패키지 가격'이다.
자세한 내용은 철도고객센터(1544-7788, 1588-7788), 서대전역(042-524-0988) 또는 홍익여행사(042-221-5585)로 전화로 물어보면 된다고 한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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